2025년 3월 20일부터 금융위원회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시행합니다. 저는 이번 개편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 직접 사용해볼 만한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무엇이 달라졌나?
(1) 보험료 일원화 –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가격 적용
기존에는 플랫폼을 통해 가입할 때 보험사 온라인 채널(CM)보다 보험료가 더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 서비스에서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 간 보험료 차이가 없어져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적용 대상: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2025년 4월 19일 이후인 소비자부터 적용
- 장점: 플랫폼에서 비교한 보험료 그대로 가입 가능, 추가 비용 부담 없음
(2) 가입 편의성 개선 – 정보 입력 없이 자동 반영
기존에는 차량 정보와 보험 만기일을 소비자가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2.0 서비스에서는 보험개발원을 통해 자동 입력됩니다.
- 자동차 정보, 보험 만기일 자동 입력 → 소비자가 별도로 입력할 필요 없음
- 특약 할인 자동 반영 → 대중교통 이용 할인, 걸음 수 할인 등 추가 특약 적용
(3) 다양한 핀테크사 참여 – 선택의 폭 확대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3월 20일 출시: 네이버페이, 토스
- 3월 말 출시 예정: 해빗팩토리
- 하반기 출시 예정: 카카오페이
(4) 정보 공유 확대 – 보다 정확한 보험료 산출
보험사와 핀테크사 간 협의를 통해 첨단 안전 장치(전방 충돌 방지 장치 등) 정보도 자동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해집니다.
2.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1년간 운영 성과
2024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 동안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148.6만 건의 비교·추천 이용
- 14만 건의 보험 계약 체결
- 평균 26만 원의 보험료 절감 효과 (90.6만 원 → 64.5만 원, 네이버페이 자체 분석 기준)
- 중·소형 보험사의 시장 점유율 증가 (평균 41.4%)
3.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직접 사용해볼까?
(1) 보험료를 절감하고 싶다면?
보험료가 일원화되면서 소비자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 가능해졌습니다. 기존보다 더 저렴한 상품을 찾을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비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만합니다.
(2) 간편한 가입을 원한다면?
이제는 플랫폼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절차가 줄어들었습니다. 가입 과정이 빠르고 간편해져 번거로움 없이 보험을 갱신할 수 있습니다.
(3) 보다 정확한 보험료 산출을 원한다면?
자동차 정보, 만기일, 특약 정보가 자동 반영되므로 소비자가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더 정확한 보험료 계산이 가능합니다.
4. 직접 사용해볼 가치가 있을까?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은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험료 비교와 간편한 가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보험료 일원화, 가입 절차 간소화, 정보 공유 확대는 보험 가입을 더 쉽고 경제적으로 만들어줄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자동차보험 갱신 시 직접 비교해볼 예정이며, 이 서비스를 통해 얼마나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자동차보험을 갱신해야 한다면, 이번 개편을 활용해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