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문어체와 구어체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막 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작성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막상 블로그 글을 작성하려고 작성 방법을 찾아보면 기준이 많아 첫 글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블로그 글을 문어체로 써야 한다고 하는데 문어체는 무엇이고 반대말인 구어체는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듯하여 뜻과 상황으로 짧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뜻을 알고나면 문어체로 블로그 글 쓰는 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문어체와 구어체의 목적
문어체와 구어체는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 감정 및 관점을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문체입니다.
동일한 기본 목적을 수행하지만 몇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문어체 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지 않고 문서에 한정되어 쓰이는 문체를 말합니다.
일상 대화에서 쓰는 말투가 아닌 글에서 주로 쓰이는 말투라고 하며 비슷한 말에는 '문장체', '글말체', '문어', '서사어', '문장어'가 있습니다.
주로 쓰이는 말은 '것(이것, 그것, 저것, 별것 등), '무슨', '와', '과' 등이 문어체에 쓰입니다.
뉴스기사나 논문, 보고서, 안내문 등 정보성이 강한 글이 문어체로 작성됩니다.
안내문 예시)
-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십시오.
- 이곳은 식품제조가공시설로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있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손을 대지 마십시오.
- 해당 상품은 주문 접수 후 제작되는 상품으로 배송까지 7일 정도 소요됩니다.
일상에서는 문어체를 쓰면 건조한 느낌의 딱딱한 말투로 인식될 수 있으나 금융업 등 전화 대면하는 텔레마케터의 전화 안내 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어체 란?
일상생활에서 실제 대화에서 사용되는 말로 즉흥적이며 실시간 생각을 문장으로 나타낸 것을 말하며 비슷한 말에는 '입말체'가 있습니다.
주로 쓰이는 말은 '거(이거, 그거, 저거, 별거 등), '뭔', '하고', '랑', '이랑' 등이 구어체에 쓰입니다.
SNS, 커뮤니티, 문자, 편지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구어체 / 문어체 비교
~했다구 / 했습니다.
문어체와 달리 맞춤법보다는 발음을 중시하여 표기하기도 하며 구어체 문장에는 마침표가 없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어 격식 없이 흐트러지는 쪽의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구어체로 전달할 때 진정성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문자메시지 끝에 마침표 찍으면 진실성 떨어뜨려"라는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 눈맞춤, 얼굴 표정, 목소리 톤 등 감정을 쉽게 전할 수 있으나,
문자 메세지는 그렇지 못하다' 라며 진실성이 적어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어체와 구어체는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문체입니다.
문어체는 자세한 설명, 공식기록이 필요한 상황에 적합하여 블로그 등 글쓰기에 이상적이며,
구어체는 개인적이고 즉각적인 의사 소통에 이상적인 문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