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1 영화 승부, 그 이후 이야기 : 조훈현과 이창호가 바꾼 바둑의 역사 영화 〈승부〉는 스승 조훈현과 제자 이창호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실제로도 두 사람은 한국 바둑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만들며, 1980~90년대 바둑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그렇다면, 두 사람의 실제 대결 이후, 한국 바둑계는 어떻게 변해갔을까요?그리고 조훈현과 이창호는 이후 어떤 길을 걸었을까요?이번 글에서는 영화 이후의 실제 바둑 역사, 그리고 조훈현·이창호 이후 바둑계의 흐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992년 국수전 결승, 세대 교체의 신호탄1992년 제33기 국수전 결승에서 이창호는 스승 조훈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 대국은 한국 바둑사에서 세대교체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억됩니다.이창호는 이 승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조훈현의 제자’에서 ‘자신만의 시대를 연 기사’로 자리매김.. 2025.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