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는 무선 배터리, 이동 가능한 스탠드, 터치스크린까지 결합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제품입니다.
처음 1세대 모델이 2021년 7월 출시됐을 당시, 사용자는 집 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침대 옆, 주방, 거실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시켜 터치로 간편하게 넷플릭스를 실행하고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죠.
2025년 2월, LG전자는 기존 1세대 모델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품질, 사운드 성능, 스마트 기능을 전방위로 강화한 2세대 모델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기술 진화와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세대와 2세대 스탠바이미 모델을 비교하며, 실제 어떤 점들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스펙 비교표
구분 | 스탠바이미 1세대 (27ART10AKPL) | 스탠바이미 2세대 (27LX6TPGA) |
출시 시기 | 2021년 7월 | 2025년 2월 |
화면 해상도 | FHD (1920×1080) | QHD (2560×1440) |
화질 엔진 | 알파7 4세대 AI | 알파8 AI |
HDR 포맷 | HDR10 / HLG | Dolby Vision / HDR10 / HLG |
스피커 출력 | 10W | 10W |
AI 사운드 | 버추얼 5.1채널 | AI 사운드 프로 (가상 9.1.2채널) + Dolby Atmos |
운영체제 | webOS 6.0 | webOS 24 |
리모컨 | 일반 리모컨 (음성X, 포인터X) | 인공지능 리모컨 (음성+포인터 지원) |
USB 포트 | 1개 | 3개 (USB 2.0x2 + 전원 전용 1개) |
HDMI | 1개 | 1개 (eARC 지원) |
블루투스 | v5.0 | v5.1 |
스탠드 분리 | 불가능 | 가능 |
배터리 사용 시간 | 최대 3시간 | 최대 4시간 |
무게 | 약 17.5kg | 약 16.2kg |
더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1세대는 Full HD 해상도를 제공해 일반적인 영상 감상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4K에 익숙해진 사용자에게는 화면의 디테일이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2세대에서는 이 부분을 대폭 개선해 QHD(2560×1440) 해상도를 적용했고, 여기에 Dolby Vision 지원과 알파8 AI 프로세서까지 더해져 영상의 선명도와 명암 표현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HDR 콘텐츠를 자주 보는 사용자에게는 큰 만족도를 줄 수 있습니다.
진짜 ‘소리’가 달라졌다
1세대는 10W 스피커와 AI 가상 5.1ch 사운드를 제공했지만, 실제 영화나 음악 콘텐츠에서 공간감은 다소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세대에서는 동일한 출력이지만, AI 사운드 프로(가상 9.1.2채널)과 함께 Dolby Atmos를 정식 지원하면서, 작은 공간에서도 웅장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실제로 유튜브 콘서트 영상이나 드라마 시청 시 음향 차이는 확실히 체감됩니다.
스마트 기능, 이제는 ‘진짜 스마트’
1세대는 webOS 6.0 기반으로 다양한 OTT 앱과 LG 채널을 지원했지만, 리모컨은 음성 검색이나 포인터 기능이 없고, 반응 속도도 최신 스마트TV에 비해 느린 편이었습니다.
반면 2세대는 webOS 24 운영체제와 인공지능 리모컨을 통해 검색·탐색이 훨씬 직관적입니다. 포인터 리모컨으로 유튜브 검색도 마우스처럼 빠르게 가능하고, 음성 명령으로 넷플릭스를 실행하거나 날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I 챗봇 기능까지 추가되어, 메뉴를 헤매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확장성과 이동성에서도 한 발 앞서
USB 포트가 1개뿐이었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USB 3개, eARC HDMI 포트까지 제공되어 외부 기기 연결이 더 유연해졌습니다.
또한 무게도 줄어들고(17.5kg → 16.2kg), 스탠드 분리형 구조로 설계되어 침대 위나 책상 위에 디스플레이만 따로 올려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로써 ‘이동형 디스플레이’로서의 범용성이 더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구매 기준 가격 차이는?
현재 1세대는 정가기준 109만 원 내외로 출시되었으며, 실구매가는 87만원~114만원대.
2세대는 정가 기준 129만 원 내외로 출시되었으며, 실구매가는 112만원~129만원대로 가격 차이는 약 25만~42만 원 수준이지만, 그만큼의 기능 개선은 분명하게 체감됩니다.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할까?
- 1세대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OTT 시청이 주 사용 목적이며, 기본 터치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분
- 무선 디스플레이 입문용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분
- 2세대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화면 선명도, 사운드 품질, 리모컨 조작 등 실사용 만족도가 중요한 분
- 스마트TV 수준의 사용성과 최신 webOS 경험을 원하시는 분
LG 스탠바이미 2세대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사용자 경험을 철저히 반영해 ‘완성형 제품’으로 진화한 모델입니다.
기본적인 영상 소비 이상의 가치를 찾는 분이라면, 2세대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프리미엄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