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를 남긴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 조보아가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2020년 방영했던 '구미호뎐'에 이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얻어, 시즌 2인 '구미호뎐 1938'이 제작될 수 있었다. 현재 속편인 '구미호뎐 1938'은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영 중이며 첫 공개 2주 만에 19개국에서 톱 10에도 올라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조보아는 '구미호뎐 1938' 10회까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사진과 시즌1 회상 장면이 다수 등장하여 조보아의 출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고, 이동욱이 현대에 돌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유이기에 마지막 회 출연에 더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조보아가 '구미호뎐 1938'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고 조보아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서 9일 밝혔다.
조보아는 이동욱과 재회하는 장면으로 출연료 없이 특별출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배우가 작품 속에서 회상 장면에 등장하게 되면 30~50% 정도(사진은 10%정도) 의 출연료를 추가로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김갑수 배우가 드라마에서 중간에 사망한 후에도 회상 장면으로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보아의 노개런티 출연은 마지막 회 출연료뿐만 아니라 '구미호뎐 1938' 전회에 대한 출연료에 받지 않는 것으로
회당 수천만 원 받는 배우 출연료로 봤을 때 수억 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조보아의 출연이 없었다면 '구미호뎐 1938'이 어정쩡하게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으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조보아가 '구미호뎐'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용두사미식 마무리로 실망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구미호뎐 1938'의 최종화는 10일, 1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2020년 '구미호뎐'에서 이어져 온 서사를 조보아의 출연으로 '구미호뎐 1938'이 완성된 서사로 마무리될 것을 기대한다.
조보아는 현재 2023년 방영예정인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 주연으로 지난 5월에 촬영을 종료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