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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

삼성전자 9만원 재돌파!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by 일상 마스터 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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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기 흐름, 반도체 업황, 스마트폰 혁신, 그리고 최근의 AI 반도체 테마까지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크게 요동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전자 주가 변동과 그 배경이 된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15~2016: 성장 정체, 박스권 횡보

2015~2016년은 삼성전자에게 정체기였습니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로 실적이 정체되었고, 주가 역시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 머물렀습니다.

 

2017~2018: 반도체 슈퍼사이클, 사상 최고 실적

2017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이른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53조 원을 돌파하며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58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 삼성전자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오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2019~2020: 미중 무역 갈등과 팬데믹 충격

2019년 삼성전자 주가는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외부 요인에 크게 흔들렸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 관세 갈등이 글로벌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요를 위축시켰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며 글로벌 생산망이 마비되고 소비가 급감했습니다.
상반기 주가는 글로벌 증시와 함께 급락했지만, 하반기 들어 비대면 수요 확대(노트북, 서버, 클라우드 등) 덕에 실적이 개선되면서 다시 반등했습니다.

 

2021: 비대면 특수와 신고가 경신

2021년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반사이익과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실적이 급등했습니다.
스마트폰, 서버, 반도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주가가 9만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이 시기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9만 전자’라는 별칭이 붙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2022~2023: 반도체 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2022년부터는 글로벌 경기 둔화, 메모리 가격 급락,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이 겹치면서 삼성전자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실적에 직격탄이 되었고, 주가는 2023년 말 5만 원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시기는 최근 10년 중 가장 뚜렷한 약세 국면으로 평가됩니다.

 

2024~2025: AI 슈퍼사이클과 강한 반등

2024년 이후 삼성전자는 AI 반도체(HBM) 수요 확대대규모 자사주 매입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Open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소식은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했습니다.

2025년 들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며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2025년 10월에는 약 4년 9개월 만에 주가 9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10년간 주가 흐름 요약

연도 주요 이슈 주가 흐름
2015~2016 글로벌 수요 부진, 실적 정체 박스권 횡보
2017~2018 반도체 슈퍼사이클, 사상 최대 실적 주가 급등, 고점 경신
2019~2020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팬데믹 단기 급락 후 반등
2021 비대면 특수, 반도체 호황 9만 원 돌파
2022~2023 반도체 침체, 글로벌 불확실성 5만 원대 하락
2024~2025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자사주 매입 9만 원 재돌파

 

 

삼성전자의 지난 10년 주가 흐름은 반도체 업황, 글로벌 이슈, 기업 전략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었지만, 기술 투자와 주주 환원 정책 덕분에 삼성전자는 여전히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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