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는 1980년대 이후로 주거환경이 깨끗해지면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 최근에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발견된 빈대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빈대를 어떻게 예방하고 제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빈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빈대의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성충이 되는 데는 10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삽니다. 빈대에 물린 사람은 가려움을 주며, 질병은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대는 노린재아목 소속이며 노린재류 곤충처럼 특이한 냄새를 분비한다고 합니다. 동굴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살아왔는데 곤충을 잡아먹는 박쥐에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진화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빈대는 다른 곤충류와 다르게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을 먹지 않으며, 동물의 피를 먹지 않으면 굶어 죽습니다. 빈대는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발견하면 낮에는 벽의 틈 사이나 침대 이음새에 숨어 지내다가 밤에 나와 활동하고 엄청난 속도로 번식하는 해충입니다.
빈대가 나타난 곳에서는 검붉은 점액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빈대는 피를 먹은 뒤 제자리에서 배설을 하거나, 침대 밑 가구등 돌아가서 분변을 배설하는데 빈대의 배설물은 혈액이 소화되고 남은 검붉은 반액체성으로 벽지, 이불, 가구 등에 흡착되어 배설물이 범벅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인들은 1980년 이후 한국에서는 빈대를 볼 수 없었기에 유럽 여행을 가서 빈대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베드버그(bed bug)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빈대가 낯선 여행자들은 모기에 물렸다고 생각하여 대수롭게 여기지 않지만 빈대의 알, 애벌레, 성체가 옷가지에 묻혀 여행가방에서 번식하는 경우가 있어 고통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빈대에 물렸다고 판단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빈대 제거 및 예방 방법
빈대 제거
침대 린넨과 가구 커버를 고온에서 세탁하고 건조하세요. 최소 건조 시간: 20분.
침대를 분해합니다. 박스 스프링, 매트리스, 침대 부품의 6면을 모두 진공청소기로 청소합니다. 가구, 카펫, 바닥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합니다.
매트리스, 박스 스프링, 침대 부품, 바닥재 및 베이스보드에 분사하기 전에 용기를 흔드십시오. 완전히 건조시키십시오.
빈대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을 케이스에 넣습니다. 케이스를 제거하지 마십시오.
가구나 방의 틈이나 틈새에 파우더를 도포합니다.
빈대 예방
여행 전, 짐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완전히 건조시키세요. 밀봉 가능한 비닐봉지에 의류와 개인 소지품을 포장하세요.
호텔에 체크인한 후 시트를 뒤로 젖히고 매트리스 이음새를 따라 빈대 배설물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집에 돌아온 후 짐은 야외나 차고, 세탁실, 다용도실에서 풀어주세요. 차고, 세탁실, 다용도실에 짐을 맡겨두세요
해외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계속 있었기 때문에 빈대 전용 제거제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액체, 규조토 가루(규조토 분말은 호흡기 등 인체에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주의하셔서 사용해야 합니다), 접착트랩, 스프레이 등이 있습니다. 모두 생활화학제품으로 안전확인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제거 방법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에서 해외의 다양한 빈대제거 및 예방법에 대해 빠르게 조치를 취해 국민이 안전하게 빈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